(여기 작성하는 글은 내가 필요해서 모으는 정보와 내가 듣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쓰는 내가 아는 것들의 정리이며 나에 대한 조언과 경고이다.)
(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것이라 전개가 왔다갔다 함을 미리 알린다.)
- 직장인의 마음가짐이라고 제목을 쓰고 나니 뭔가 직장 다니면서 이래야 승진한다, 이래야 이쁨받는다 이런 내용이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풍기지만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스스로 스트레스 받지 않기 이다.
- 현재의 나는 주변에서 신기해할 정도로 업무와 업무를 같이하는 동료들에 대하나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게 된 상태이다.
- 내 주위에만 특별히 뭔가 사건이 터지지 않는다거나 매번 일이 순조롭게 해결되어서는 아니다.
- 단지 내가 그렇게 마음먹고 살고 있은 상태가 자연스러워 졌을 뿐이다.
- 언제나처럼 세상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고 사건은 나도 모르게 일어나며 내 업무 아니면 관심도 없는 동료들이 가득한 세계에 살고 있지만 언제나 그럴 수도 있지~ 하면서 그럼 해결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~ 하며 탐정 놀이 하듯이 업무를 시작한다.
- 난 20대의 시간을 이런 마음을 얻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버렸다.
- 물론 내가 원한 것이 아니며 경제에 대한 무지의 결과이고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의 방황이었다.
- 하지만 30대에 들어서는 내가 정신적으로 단단해지는 긍정적인 결과가 남아서 언제나 감사할 따름이다.
- 경험하고 인지하고 깨달으면 정말 맞는 말이지만, 내 마음먹기 달렸다는 이야기보다 이해 안 되고 모르겠는 말도 없다.
- 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걸 인지하는 것 자체가 정말 극도의 스트레스와 불안, 내 힘으로는 절대 변하지 않는 현실과 마주한 어찌 보면 내 마음을 지키기 위한 도피의 결과일지도 모르지만 이런 방법도 있는지를 알게 되어 나를 지키는 것 또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지키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매 순간 느낀다.
- 다시 직장 생활에서의 내 마음가짐으로 돌아오면, 무슨 일이 생기건 시작은 '그럴 수도 있겠구나!' 이다.
- 사람이 하는 일이고 내가 시작한 일도 내 생각대로 진행이 안 되는데 동료가 하는 일에서 생기는 문제들이 어찌 내 마음에 들겠나?
- 이런 저런 상황들은 언제나 그럴 수도 있겠구먼~ 하면서 처음을 받아들이면 충격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줄여준다.
- 긍정의 마인드와 방향이 비슷하면서도 어떤 면에서는 한발짝 물러나 제삼자의 시선으로 훈수를 둔다는 느낌이 크기도 하다.
- 내가 맡은 업무에 대해서도 그런 자세로 임하면 오히려 내 코 앞에 닥친 일에 허둥지둥 거리는 것 보다 해결책이 더 쉽게 떠오르고 스트레스 부분에서도 많은 부분이 없어진다.
- 누구나 갖고 있을 경험이지만 내가 진행한 업무에 대해 3시간 5시간 붙잡고 있으며 수정을 했어도 결재 올려야지만 그때야 보이는 오타나 실수들이 있기 마련이다.
- 너무나 신기하게도 그때에만 보인다.
- 그런 것들을 경험하고 나면 다음에는 일단 이 정도만 하자~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결재를 올려야만 보이는 실수를 내 일을 내가 훈수 둔다는 느낌으로 멀리서 남의 일 보듯이 바라보는 시선도 종종 쓰게 된다.
- 몰입은 내 능력을 올려주는 좋은 방법이지만 잘 빠져나오는 방법도 몰입을 시작하는 방법만큼이나 중요한 스킬이다.
- 너무 몰입해서 하나만 보고 있다 보면 주변의 많은 흐림을 지나치고 혼자만 상황 파악을 못해 어리둥절한 상황도 생긴다.
- 업무를 한다는 건 정말 동시다발로 별별 일들이 몰려드는 상황이니까.
- 무슨 질문이 들어와도 일단 내가 담당인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상황 파악이 되어야 하면 얕게라도 알고는 있는 상태여야 한다.
- 한가지는 엄청 전문가지만 나머지 일들을 책임자 보다 모른다고 하면 벌써 진땀 나는 상황이며 마음의 부담이 시작되는 상황이다.
- 그럴 수도 있다~로 시작하며 훈수 둔다는 생각으로 시야를 넓게 두고, 악! 내 일이었어? 하는 부담보다 흠... 뭐 하면 뭐 어떻게든 끝나겠지~ 하는 마음가짐이 내 능력을 발휘하는 부담도 줄여주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방법이기도 하다.
- 스스로 걱정하고 부담 주고 스트레스를 불러오는 동료들을 보며 안타까운 느낌이 들지만 정말로 내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라 내가 그 마음을 어떻게 바꾸어 줄 방법이 없었다.
- 그나마 내가 도움이 되는 건 그런 상황에서 내가 옆에서 서포트 해줄 만한 업무들을 착착 같이 진행해 주는 것 뿐이다.
- 회사에서 성장한다는 것은 업무적인 능력이 올라간다는 것도 분명히 있지만 업무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경험들을 통해 유연하고 부담 없는 상태로 진행해서 내 능력을 온전히 발휘하고 덜 지치는 상태를 만든다는 것이기도 하다.
- 마음가짐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또 다른 이유는 내 마음 상태가 내 태도로 나오기 때문이다.
- 내가 힘들고 지친 게 티가 나게 되어있고 짜증 나고 예민해진 것도 티가 난다.
- 내 마음이 여유롭고 안정적인 것도 물론 티가 나고 그래서 마음가짐을 신경 쓰는 게 직장에서의 내가 동료들을 대하는 태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.
- 스스로 여유가 없는 사람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동료들에게 늘 불만이 생겨나고 못마땅하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.
- 반복되는 이야기이지만 저들은 저들 나름의 생각과 마음이 있는 사람이다.
- 당연하게도 나랑은 다르다.
- 그래서 내 마음이랑도 다르고 내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.
- 내 기준에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태도이지만 저들이 저러는 건, 나와 다른 건 당연하구나! 생각하는 건 모든 문제의 근원을 없애는 자세일 수 있다.
- 너그러워 지자.
- 내가 너그러워지면 다른 사람들만 좋은 일 시키는 게 아니다.
- 내가 제일 좋다.
- 너그러워 져서 내 스트레스를 줄이고, 부담을 줄이고, 다른걸 틀리다고 지적하는 에너지를 아낀다.
- 위에 훈수를 둔다는 느낌을 이야기 했지만 내가 훈수 두는 상황을 내가 먼저 만들어서는 문제만 일어날 뿐이다.
- 느낌만 그렇게 가져야 한다.
- 동료가 요청하지도 않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끼어들어서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야 하는 것은 딱 봐도 잘난 척이나 아니면 꼰대로 보일 뿐이다.
- 지금 여기서 이야기 하는건 어디까지나 업무를 바라보고 동료를 바라보는 내 내면적인 자세의 이야기다.
- 내 마음을, 생각을,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훈련이 필요하고 경험이 필요한 부분이다.
- 언제나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조심스럽게 친절함을 바탕으로 응대해도 거부반응을 보일 수 있는 게 커뮤니케이션이란 놈이니 일단은 나 스스로가 먼저 준비하고 가져야 하는 마음에 대해서만 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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